2026년 7월 10일 금요일
교육정책

AI 시대 대입의 새 물결: 서논술형 평가와 수험생의 변화

국가교육위원회가AI 시대에 발맞춰 대입 개편 시안을 10월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논술형 평가 도입이 논의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합니다.

연응진 기자승인 2026.06.25 06: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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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대학입학제도 개편 시안을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입니다. 2032년 또는 2033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개편안은 AI를 활용한 수능 서논술형 평가, 고교 내신 절대평가, 대입 수시·정시 통합 등이 핵심 내용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현재의 암기 위주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겠다는 교육 당국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AI 시대, 변화하는 대입 평가의 본질
이광호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은 최근 토론회에서 현재의 입시 방식이 AI 시대에 의미가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AI가 이미 상당수 영역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고 있는 현실에서, 단순히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만으로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서논술형 평가는 주어진 정보를 분석하고, 자신만의 논리를 구성하며, 이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 암기를 넘어선 깊이 있는 이해와 비판적 사고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됨을 의미합니다.

다각화된 평가 방식과 고교학점제 연동
새로운 대입 개편안은 현재의 획일적인 평가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학생들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교학점제와의 연계를 통해 내신 성적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는 고교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특정 과목에 대한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여 심화 학습을 유도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해당 분야에서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수시·정시 통합, 대입 전형 간소화 시도
현재 복잡하게 나뉘어 있는 수시와 정시 전형의 통합 논의 또한 주목할 부분입니다. 이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줄이고, 대입 준비 과정의 부담을 경감하려는 취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형 방식이 간소화되면 학생들은 여러 가지 준비를 병행하기보다, 학교 교육 과정에 더욱 충실하며 자신의 강점을 키우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통합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앞으로 더 진행될 예정이므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수험생,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수험생들은 다음과 같은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1. 사고력 및 논술 능력 강화: 단순히 내용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 자료를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2. 교과 심화 학습 및 융합적 사고: 고교학점제 환경에서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더불어, 여러 교과 지식을 융합하여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3. 적극적인 학교생활과 탐구 활동: 내신 절대평가와 서논술형 평가에 대비하여 교내 토론, 발표, 프로젝트 참여 등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다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관심 분야에 대한 자기 주도적인 탐구 활동은 미래 입시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입니다.
  4. AI 활용 능력 습득: AI가 학습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AI를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학습 자료를 탐색하고,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래 교육의 나침반, 능동적 준비가 답이다
이번 대입 개편은 AI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장기적인 비전 아래 추진됩니다. 정해진 답을 찾는 능력보다는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이 중요해지는 시대입니다. 수험생들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학습 방법을 재설정하여 다가오는 미래 입시를 현명하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와 학부모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적절한 가이드라인과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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