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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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원자력 엔지니어, 세무사 시험 합격 비결 공개

20년 경력의 원자력 엔지니어가 50세에 세무사 시험에 도전, 최종 합격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했습니다. 나이와 경력을 뛰어넘는 열정과 체계적인 학습 전략이 합격으로 이끌었습니다.

연응진 기자승인 2026.06.20 06: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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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안겨주는 계기가 됩니다. 특히 사회생활 중후반에 접어든 직장인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20년 이상 원자력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박강민 씨는 50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여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의 합격 스토리는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자기계발과 학습 전략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미래를 위한 과감한 선택, 세무사 도전
박강민 씨는 오랜 기간 엔지니어로서 기술사 취득 등 여러 성과를 거두었지만, 60세 이후에도 현업에 지속적으로 종사하는 것이 쉽지 않으리라 판단했습니다. 반면 세무사와 같은 전문직은 건강과 역량만 뒷받침된다면 70대 중반까지도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75세까지 현역으로 일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익숙한 환경을 떠나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원자력 전공자로서 세무 분야는 전혀 새로운 영역이었지만, 숫자에 대한 자신감과 '마지막 평생직장을 직접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는 그의 도전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노베이스를 넘어선 반복 학습 전략
전혀 다른 분야에서 시작한 박강민 씨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바로 '반복 학습'이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강의를 들어도 이해하기 어려워 한 강의를 세 번 이상 반복해서 들었다고 회상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저하될 수 있는 기억력을 보완하기 위해 반복 수강이 가능한 온라인 강의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제시하는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르며 기본 이론부터 핵심 정리, 문제 풀이까지 체계적인 학습 과정을 거쳤습니다. 특히 1차 시험 대비 핵심이론 강의와 2차 시험 대비 과목별 연습서 연계 학습은 효과적인 막판 정리와 개념 재정립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순공부시간의 중요성과 무너지지 않는 루틴 구축
수험 기간 중 박강민 씨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바로 '루틴'이었습니다. 그는 초반에 공부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나, 1차 및 동차 시험 불합격 후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순공부시간 부족이 문제의 핵심임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그는 막연한 노력 대신 순공부시간 측정 앱을 활용해 매일의 학습 시간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12시간 이상, 주간 70시간 이상의 순공부시간을 목표로 설정하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집중 학습 루틴을 확립했습니다. 다만, 장기 수험생에게 필요한 유연성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고정된 루틴 대신 때로는 조절하며 지루함을 방지하고 신선한 학습 환경을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는 수험생 스스로 '나는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막연한 믿음보다는, 실제 집중도를 확인하고 객관적인 기록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건강 관리와 멘탈 유지: 수험생활의 균형
세무사 시험은 장기전이므로 무리한 학습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박강민 씨는 3주 동안 몰아서 300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매주 70시간씩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매일 1시간 걷기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환기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과감하게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아프면 억지로 공부하기보다 충분히 쉬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히려 효율적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기혼자로서 수험생활을 하는 동안 배우자의 지지가 큰 힘이 되었지만, 때로는 압박과 부담감도 느꼈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모든 것을 마음에 담아두기보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지혜를 발휘하며 멘탈을 관리했습니다. 궁극적으로 그의 수험생활은 단순한 공부량 확보를 넘어, 공부시간, 건강, 가족 관계, 멘탈 등 생활 전반의 균형을 유지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기본기 반복과 질문을 통한 성실한 학습
노베이스에서 합격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박강민 씨에게 특별한 요령은 없었습니다. 오직 '기본으로 돌아가고, 반복하고, 모르는 부분은 질문하며 방향을 다시 잡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세무회계, 세법학 등 각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그는 강의를 여러 번 다시 듣고, 연습서를 반복하여 풀어보며 기본 개념을 완벽히 다졌습니다. 특히 학습 Q&A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궁금증을 해결하고 학습 방향을 재정립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세법학의 경우, 이병현 교수님의 주제별 노트 정리 학습법을 통해 방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정확히 아는 것, 그리고 자신감
박강민 씨는 모의고사를 단순한 점수 확인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기준으로 활용했습니다. 오답노트와 요약노트를 통해 틀린 문제를 깊이 복습하고, 시험 한 달 전에는 정리된 내용을 중심으로 반드시 맞춰야 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했습니다. 그는 '할 수 있는데 왜 안 해?'라는 문구를 마음에 새기며, 자신감은 막연하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순공부시간 확보, 오답 확인, 부족한 부분 보완 등 실제적인 노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그의 합격 스토리는 단순한 학습 노하우를 넘어, 삶의 태도와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원문 출처: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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