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6일 일요일
교육정책

2028 대입 개편안, 고교학점제 시대 입시 전략 재정비 시급하다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발표로 내신과 수능의 변별력 변화가 예고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ACT EDU NEWS에서는 새로운 입시 환경에 발맞춘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짚어봅니다.

연응진 기자승인 2026.07.26 06: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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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시안을 발표하며 미래 교육 환경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맞물려 내신 및 수능 평가 방식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새로운 전략 수립이 절실해졌습니다. 단순한 성적 관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입시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내신 평가 방식 변화, '석차 5등급제'의 의미는?
2028 대입 개편안의 핵심 중 하나는 고교 내신 평가 방식의 변화입니다. 현행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전환되면서 내신 등급 간 변별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합니다. 5등급제는 1등급 상위 10%, 2등급 누적 34%, 3등급 누적 66%, 4등급 누적 90%로, 기존보다 등급 간 인원 편차가 커집니다. 표면적으로는 획득 가능한 최고 등급의 폭이 넓어져 내신 경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역설적으로 최상위 등급인 1등급 확보가 더욱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변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학들은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내신 성적 외의 요소들을 더욱 면밀히 들여다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 등이 중요해지며, 단순한 교과 성적 우수자를 넘어선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수능 선택 과목 폐지 및 심화 수학 도입 논의의 파장
수능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로는 현행 문이과 통합형 수능의 선택 과목 체제가 전면 폐지되고, 기존의 공통 영역(국어, 수학)과 함께 사회·과학탐구 영역이 통합형으로 전환되는 점입니다. 이는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기준으로 경쟁하게 됨을 의미하며, 특정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논란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심화 수학(미적분Ⅱ, 기하) 도입 여부는 수험생과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입니다. 교육부는 관련 여론을 수렴하여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지만, 심화 수학 도입 여부에 따라 자연계열 최상위권의 변별력 확보 및 수학 사교육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도입된다면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으나, 또 다른 학습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수능의 이러한 변화는 단순 지식 암기보다는 개념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교학점제 시대, ‘나’만의 강점을 찾는 전략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는 제도입니다.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 개편이 맞물리면서, 학생들은 과거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자신의 교육 과정을 설계해야 합니다. 단순히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한 과목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선택하고 해당 과목에서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이는 곧 학생 개인의 관심사와 역량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고스란히 드러나야 함을 의미합니다. 동아리 활동, 교내 대회 참여,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전공 적합성과 학습 열의를 보여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심화 과목이나 고급 과목 선택을 통해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역량을 드러내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변화하는 대입 환경, ACT EDU NEWS의 제언
2028 대입 개편은 대학입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내신의 변별력 약화 속에서 수능은 여전히 중요한 지표로 기능하겠지만,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학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대학들의 노력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고 ▲고교학점제에 맞춰 주도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며 ▲단순한 내신 성적 관리를 넘어 탐구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앞으로 발표될 구체적인 대입 전형 계획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학교의 진로·진학 지도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ACT EDU NEWS는 앞으로도 정확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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