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변호사, 비전공자 로스쿨 3년 압축 학습으로 변시에 합격하기까지
법학 지식 없이 로스쿨에 진학한 정유진 변호사가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기까지의 숨겨진 비결과 치열한 공부 과정을 ACT EDU NEWS가 들여다봤다.
“법 지식이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비 법학 전공자로서 로스쿨 입학 자체가 큰 도전이었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압축적인 학습 전략으로 졸업과 동시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문턱을 넘어 변호사시험까지 당당히 합격한 정유진(가명) 변호사는 담담하게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비전공자라는 핸디캡을 딛고 단 3년 만에 변호사시험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룬 그의 이야기는 많은 로스쿨 진학 희망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공부의 시작
“로스쿨 입학 직후부터 철저하게 ‘변호사시험 합격’이라는 목표에 모든 것을 맞췄습니다.” 정 변호사는 가장 먼저 법학의 기본 틀을 잡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로스쿨 1학년 때는 전공자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민법, 형법, 헌법 등 주요 과목의 기본서를 최소 3회독 이상 빠르게 돌려보며 용어와 개념에 익숙해지는 데 주력했다. > “남들보다 두세 배 더 읽어야 했습니다. 이해가 안 돼도 일단 빠르게 진도를 나가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죠. 세부적인 내용은 2회독, 3회독 때 채워나간다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그녀는 특히 방학 기간을 활용해 다음 학기 주요 과목을 미리 예습하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위기와 슬럼프
비전공자로서의 로스쿨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정 변호사 역시 2학년 무렵 큰 슬럼프를 겪었다. 양이 방대한 법학 지식과 끊임없이 쏟아지는 과제, 그리고 모의고사 성적의 압박은 그를 지치게 했다. “기본기는 어느 정도 다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심화 과정으로 들어가니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성적도 예상만큼 나오지 않아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죠.” 하지만 그녀는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 “스트레스받을 시간에 한 줄이라도 더 읽자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오히려 부족한 부분을 더욱 철저히 분석하고 메꾸는 계기로 삼았죠.”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은 스터디 그룹을 활용해 해결했고, 교수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채워나갔다.
결정적 전략 3가지
정 변호사가 꼽는 변호사시험 합격의 결정적인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회독’을 통한 반복 학습의 생활화다. 그는 “단순히 많이 읽는 것을 넘어, 회독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얻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강조했다. 1회독 때는 큰 틀을, 2회독 때는 세부 내용을, 3회독 때는 판례 중심으로 학습하는 등 매 회독마다 목표를 달리 설정하여 효율을 극대화했다.
둘째, **‘서브노트 대신 단권화’**를 활용했다. 정 변호사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자신만의 서브노트로 만드는 대신, 기본서나 요약서에 모든 내용을 추가하고 보충하며 단권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 “새로운 노트를 만드는 데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핵심 교재 하나에 모든 정보가 담기도록 만들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그 단권화된 책 한 권만 봐도 충분하도록요.”
셋째, **‘모의고사를 실전처럼’**이다. 그는 로스쿨에서 치러지는 모든 모의고사를 실제 변호사시험이라고 생각하며 임했다. 시간 관리 연습은 물론, 답안 작성 요령과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꾸준히 반복했다. 또한, 모의고사 후에는 해설 강의를 듣고 자신이 틀린 부분을 역으로 기본서에서 찾아 정리하는 방법으로 약점을 보완했다.
후배 수험생에게
정 변호사는 비전공자 후배들에게 특히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찾아 꾸준히 밀고 나갈 것”을 당부했다. > “로스쿨은 누구에게나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꾸준함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나아가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그의 진심 어린 조언은 법조인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다.
※ 본 인터뷰는 다수 합격 사례를 재구성한 것으로 인터뷰이는 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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