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4일 월요일
인터뷰

정유진 변호사, 비전공자 로스쿨 3년 만에 변시 합격…압축 학습의 비결

법률 분야와 거리가 멀었던 비전공자로서 로스쿨 입학과 동시에 변호사시험 합격의 쾌거를 이룬 정유진 변호사. 짧은 시간 안에 방대한 법학 지식을 습득해야 했던 그의 3년 압축 학습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ACT EDU NEWS editor 기자승인 2026.08.24 06: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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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과 출신이지만 법학과는 전혀 무관한 전공을 했습니다. 로스쿨 입학이 결정되었을 때, 주변에서는 비전공자가 3년 만에 합격하는 건 기적에 가깝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말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들었죠.”

정유진 변호사(가명)는 담담하게 자신의 로스쿨 시작을 회상했습니다. 법률 분야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로스쿨 문을 두드렸던 그는, 이제 어엿한 변호사로서 자신의 이름을 빛내고 있습니다. 단 3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비전공자 정유진 변호사의 특별한 ‘압축 학습법’을 ACT EDU NEWS가 들어봤습니다.

공부의 시작, 비전공자의 약점 극복
비전공자에게 로스쿨 첫 학기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에 가까웠다고 정 변호사는 고백합니다. 다른 학생들은 익숙한 법률 용어와 개념들이 그에게는 모두 새롭고 낯설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강학상’이나 ‘소결’ 같은 기초 용어부터가 장벽이었어요. 남들이 세 번 들으면 이해할 것을 저는 다섯 번, 열 번 더 찾아보고 외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서 회독’에 모든 것을 걸었죠. 1학년 때는 기본서의 목차만 봐도 전체적인 흐름이 잡힐 정도로 반복했어요.”

정 변호사는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중요한 판례나 조문은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고 작은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과 벽에 붙여두는 식으로 시각적인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전했습니다.

위기와 슬럼프, 그리고 극복
로스쿨 2학년, 방대한 학습량과 시험 스트레스 속에서 정 변호사에게도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의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이렇게 공부해서 되겠냐’는 시선도 느꼈고, 저 스스로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자’**는 다짐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하루 공부량을 정해놓고, 그 목표만은 반드시 달성하는 데 몰두했죠. 그리고 주말 하루는 법과 완전히 단절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면서 리프레시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리하게 달리지만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쉼’의 방법을 찾아 슬럼프를 현명하게 극복한 것이 그의 합격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정적 전략 3가지
정유진 변호사가 제시한 로스쿨 3년 압축 학습의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개념’과 ‘원리’에 집중한 기본서 회독.

“비전공자일수록 지엽적인 부분에 매몰되기보다, 법학 전반의 큰 그림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기본서를 여러 번 읽으며 법 체계의 흐름과 각 과목의 연관성을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둘째, ‘나만의 서브노트’ 제작.

“정리되지 않은 자료는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습니다. 저는 각 과목의 핵심 내용, 중요한 판례, 암기할 조문 등을 한 권의 서브노트로 만들었어요. 시험 전에는 이 노트만으로 전 과목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었습니다.”

셋째,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실전 감각 익히기.

“아무리 이론을 잘 알아도 문제 해결 능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저는 변호사시험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단순히 답을 맞추는 것을 넘어, 어떤 논리로 접근해야 하는지까지 깊이 고민했어요.”

후배 수험생에게
정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후배 수험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로스쿨 생활은 길고 힘든 여정입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꾸준함’만큼 강한 무기는 없습니다. 자신의 속도에 맞춰 묵묵히 나아가다 보면 반드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는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정유진 변호사의 눈빛에서는 비전공자라는 한계를 딛고 성공을 이룬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단단함과 확신이 느껴졌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많은 수험생에게 큰 용기와 영감을 줄 것입니다.

※ 본 인터뷰는 다수 합격 사례를 재구성한 것으로 인터뷰이는 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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