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금요일
인터뷰

김지윤 학생, 재수 끝에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 잡은 비결

재수 끝에 꿈에 그리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김지윤 학생을 만났다. 내신과 수능 모두 놓칠 수 없었던 그의 치열한 2년, 그 노하우를 들어본다.

연응진 기자승인 2026.06.14 06: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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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좌절이 교차하는 재수 생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간 김지윤(가명) 학생. 마침내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은 그를 만나 지난 2년간의 여정을 들어보았다. 김지윤 학생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았지만, 그 미소 뒤에는 엄청난 노력의 시간이 숨어 있었다.

공부의 시작
김지윤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서울대 경영학과를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 처음에는 막연한 동경심이었어요. 하지만 막연하게 생각할 게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맞춰서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죠. 내신 관리도 중요했지만, 수능도 절대 놓칠 수 없었어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 제 목표였습니다. 특히 1학년 때부터 탐구 과목은 꾸준히 개념을 정리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 학습을 병행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유형을 익혔고, 수학은 오답노트를 철저히 활용하며 약점을 보완해 나갔어요.

위기와 슬럼프
재수 생활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았다. 김지윤 학생은 특히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 현역 때보다 성적이 더 떨어지는 모의고사를 볼 때면 정말 좌절감이 컸어요. '내가 이걸 계속 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럴 때마다 저는 독서실 자리에서 잠시 일어나 바람을 쐬거나, 친구들과 짧게 통화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그리고 다시 자리에 앉아서는 '이번에는 무엇을 개선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마음을 다잡았죠. 저만의 작은 루틴을 만들어서 리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결정적 전략 3가지
김지윤 학생이 꼽는 합격의 결정적인 전략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나만의 취약점 분석 노트’**다. 그는 틀린 문제나 이해가 안 되는 개념은 과목을 막론하고 이 노트에 기록하고, 주기적으로 다시 보며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 이 노트를 만드는 데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였어요. 둘째는 **‘주간/월간 학습 계획의 디테일’**이다. 단순히 공부할 내용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각 과목에 투자할 시간과 분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계획 달성 여부를 꼼꼼히 체크했다. 셋째는 **‘수능 최저 기준을 위한 전략적 과목 선택’**이었다. 그는 내신 준비와 병행하면서도 수능에 더욱 강점이 있는 과목을 미리 파악하고, 그 과목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갔다. > 결국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 이 부분을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후배 수험생에게
재수생 후배들에게 김지윤 학생은 다음과 같은 조언을 건넸다. > 재수 생활은 길고 외로운 싸움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세요. 힘들 때마다 그 루틴이 여러분을 지탱해 줄 겁니다. 불안하고 답답하겠지만, 그 과정 자체가 여러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저는 여러분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든 과정을 딛고 일어선 김지윤 학생의 미소에서는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난 시간의 노력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였다. 그의 이야기는 수많은 수험생들에게 깊은 울림과 용기를 줄 것이다.

※ 본 인터뷰는 다수 합격 사례를 재구성한 것으로 인터뷰이는 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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